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 컬벌리 커버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탱고를 배우기에 앞서 탱고를 하면 뭐가 좋은지 알면 좋을 것 같아 제가 생각한 탱고의 장점 10가지를 써봅니다.
 
저는 류시화님이 엮으신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시집에서 위 문구를 읽고 언젠간 춤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불혹이 지나 여유가 생기면 배워봐야지 했다가 우연히 이사간 집 1분거리에 탱고학원이 있어서 예상보다 5년이나 빠른 35에 시작했는데도 더, 더, 더 어렸을 때 시작할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탱고 추는 사람들 대부분이 같은 마음이실거에요.
언젠가은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이 남은 인생에서 가장 빠른 날입니다.^^

1. 재미
* 새로운 동작을 배우고 익히는 재미, 상대방과 하나되어 음악에 몸을 맞추는 재미가 있습니다.

2. 전신 운동
* 코어와 하체 근육이 자연스럽게 발달되고 균형 감각이 향상됩니다.

3. 자세 교정
* 탱고 걷기는 가장 완벽한 걸음걸이로 자세 교정 및 재활에 도움이 됩니다.

4. 뇌 건강
* 음악을 듣고, 상대와 호흡을 맞추며 즉흥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뇌를 폭넓게 사용합니다.

5. 스트레스 해소
* 춤을 추는 동안 엔도르핀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6. 몰입
* 음악과 상대방에게 집중함으로써 몰입(flow)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7. 소통 능력 향상
* 말이 아닌 몸의 움직임을 통한 소통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웁니다.

8. 평생 취미
* 걸을 수 있다면 누구나 출 수 있는 춤으로 평생 취미로 즐길 수 있습니다.

9. 음악 감상 능력 향상
* 음악을 몸으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며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10. 소셜
* 다양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기회가 많습니다.

아르헨티나 탱고의 가장 큰 특징은 정해진 안무보다 즉흥성과 교감에 있습니다.
운동, 예술, 음악, 두뇌회전, 인간관계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드문 취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평생 즐길 수 있는 춤"이라 부르며, 실력이 늘수록 더 깊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탱고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탱고가 인생의 축소판 같아서 입니다.
삶의 많은 부분들이 탱고와 비슷한게 많아, 탱고를 배우며 인생에 대한 많은 통찰과 깨달음을 얻어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탱고 파트너이자 인생의 파트너를 만난, 기적같은 행운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2018년 대회 파트너에서 지금의 아내가 된 둘쎄님과 첫 대회에서 예선 탈락하고도 행복했던 순간

 
많은 분들이 이와 같은 탱고의 좋은 점들을 많이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시간엔 전반적인 탱고의 탄생에 대해 살펴봤고 오늘은 탱고 음악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그 배경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탱고의 할아버지 할머니

지난 시간에 이야기했듯이 탱고는 1870~1900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항구 라 보까 La Boca, 산 뗼모 San Telmo (대표적인 항구로 지금도 탱고 관광지로 유명) 지역에서 탄생했습니다. 다양한 민족 함께 어울려 지내면서 서로의 음악에 영향을 받아 새로운 음악이 탄생하게 됩니다.

특히 스페인 음악의 영향을 받은 쿠바의 하바네라 Habanera, 아프리카계 음악인 칸돔베 Candombe 가 대표적인 음악으로 각각 탱고의 할머니, 탱고의 할아버지라고 불리기도 하는 음악입니다.

스페인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오페라 카르멘의 한 장면

우선 탱고의 할머니라 불리는 하바네라를 들어볼까요.

유명한 오페라 '카르멘'에서 나오는 하바네라 곡이라 친숙하실거에요.

탱고의 아버지 밀롱가 탄생

다음으로 들어볼 오디오 자료는 식민시대에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변 카니발 Carnival (축제라는 뜻으로 우리에게 자동차 이름으로 친숙하죠) 에서 지금까지도 연주되어 오던 북으로 주로 연주하던 음악인 칸돔베에서 하나베라 등의 서양의 음악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며 탱고의 아버지라 불리는 밀롱가 Miloga가 탄생되는 과정을 담은 자료입니다. 

아르헨티나 지역 축제(카니발)에서 지금도 많이 연주되고 있는 칸돔베

밀롱가는 2/4박자의 빠른 템포 음악으로 탱고의 한 장르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모여 탱고를 추는 공간을 칭하기도 해서 탱고에서 매우 중요한 단어 입니다.

탱고의 탄생

이렇게 다양한 민족의 음악이 어우러져 지금까지도 많이 연주되는 밀롱가라는 탱고의 장르가 탄생하게되고 이후 1880년, 가장 오래 된 탱고곡이라고 불리는 Dame La Lata가 작곡되며 본격적인 4/4박자 탱고 음악이 작곡되기 시작합니다. Dame La Lata 를 들어볼까요?

이때만 해도 주로 사용된 악기는 클라리넷, 플룻, 바이올린, 기타 정도여서 지금 우리가 듣는 탱고곡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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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오 LEO 입니다.

 

영어권에서는 리오로 읽고 스페인어권, 우리나라 등에선 레오라고 해요.

제가 이름을 호주에서 지어서 처음에 리오로 불렸어서 저는 리오라고 쓰고 있어요.^^

 

마음속에 예술가의 꿈을 품고 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그 다음으로 좋아했던 컴퓨터 일을 하다

우연히 제가 꿈꿨던 예술가의 삶을 살고 있는 형을 알게됐습니다.

그 형의 소개로 25살에 스윙, 30살에 살사, 35살에 탱고를 배우게 됐습니다. (그 형은 지금 유명한 스윙 댄서가 됐습니다.^^)

 

스윙도 살사도 1년 정도 배우다 내 춤이 아니다 싶었는데 탱고를 배운 첫날 이 춤이 내가 평생 출 춤이다 느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탱고에서 파트너를 만나고,

아르헨티나에 갔다가 문디알 Mundial (영어로 World 세계라는 뜻인데, 세계 탱고 챔피언십을 문디알이라고 해요.)을 꿈꾸게 되고, 

탱고 강사가 되고, 탱고 파트너(둘쎄)와 결혼을 하고, 회사를 그만두고 아르헨티나로 탱고 유학을 떠나고,

수많은 마에스트로분들의 레슨도 받고, 문디알도 나가고, 현지 공연단 엘끄루세의 단원 오디션에도 합격하고, 

딸이 생기는 바람에 한국으로 돌아와 지금은 강남 엘땅고와 분당 베스타에서 탱고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2019년 처음 아르헨티나에 갔을 때 찍은 탱고 프로필

 

아르헨티나의 특성인것 같기도 한데, 워낙 체계가 없이 마에스트로 저마다의 특유의 스타일로 탱고를 가르쳐서

저도 가르칠때 약간은 그런 스타일이 되는것 같아요. 그게 꼭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IT 관

 

련 일을 오래 해서 그런지 그런 부분을 리팩토링 Refactoring(개발 코드를 관리하기 좋게 정리한다는 표현) 하고 싶은 생각이 늘 들었습니다.

 

틈이 나는데로 그동안 제가 배우고 가르치고 있는 탱고에 대해 가능한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마침 스페인어로 LEO 는 이름이기도 하지만 '책을 읽는다'라는 1인칭 동사이기도 해요.

그래서 LEO TANGO 하면 탱고를 읽는다라는 뜻이기도 하답니다.

 

탱고를 글로 얼마나 전달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혹시 그룹 레슨, 개인 레슨, 공연, 통역 등 문의 사항이 있다면 아래 저희 커플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s://dulcenaleo.com

 

둘쎄나리오 | 아르헨티나 탱고 강사 Dulce & Leo

둘쎄나리오 Dulce와 Leo는 아르헨티나 정통 탱고의 깊은 매력을 전하는 탱고 강사 커플입니다. 강남, 분당 탱고 레슨과 공연, 개인레슨을 진행합니다.

dulcenal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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